감동 실화, 아들 수술비를 쓰레기더미에서 찾다
최근 세종시에서 한 여성의 절박한 사연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환경미화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사라진 아들 수술비
60대 여성 A 씨는 아들의 수술비로 모아둔 거액의 돈을 실수로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쓰레기가 수거된 후였습니다. 순간 그녀는 곧장 세종시에 민원을 넣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8명의 환경미화원, 8시간의 쓰레기 더미 뒤지기
신고를 받은 세종시 관계자는 즉시 집하장에 연락해 쓰레기 반출을 중단했습니다. A 씨는 24톤이나 되는 가득 찬 쓰레기를 보고 돈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환경미화원들은 아들 수술비라는 말을 듣고 쓰레기더미를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무려 8명의 환경미화원들이 도움에 나섰습니다. 거대한 쓰레기더미 속에서 현금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악취와 먼지가 가득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돈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시간에 걸친 끈질긴 수색 끝에 1,828만 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A씨는 세종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렸습니다. 담당 환경미화원들은 작은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 못 찾아준 것을 미안해했다고 합니다.
세종시 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수색에 참여하며 도움을 주었고, 뉴스 촬영 중에도 비에 젖은 현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총 2,600만원중에 환경미화원들의 노력으로 1,828만 원을 회수한 것입니다.
환경미화원들의 헌신이 만든 기적
결국, 자포자기했던 A씨는 아들의 수술비를 되찾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빛나는 아름다운 손길,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력이 만든 감동 실화.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분들의 노력,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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