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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아침마당 출연 안유성 셰프 대한민국 명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요리 봉사

by jinsilnews 2025. 2. 18.

사진 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 출연 안유성 명장 셰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때 요리 봉사

 

 

2025년 2월 18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출연하였습니다. 그의 특별한 요리 인생과 봉사 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유성 셰프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유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제공하며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요리를 통해 제주항공 참사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안유성 셰프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는 요리사로서의 탁월한 실력과 더불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안 셰프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유가족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요리 재능을 활용하여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결심했습니다. 사고 다음 날인 12월 30일, 안 셰프는 새벽부터 직원들과 함께 김밥 200줄을 준비하여 무안공항을 찾았습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김밥을 전달하며,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히더라. 제가 도울 일이 있나 싶더라.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요리밖에 없어서 김밥을 싸서 찾아뵀다"라고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맛있네요"라는 한 마디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안 셰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해 첫날인 2025년 1월 1일에는 전복죽 1,000인분, 김밥 200인 분, 샌드위치 200인 분을 준비하여 유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는 "유가족들은 지금 현실적으로 너무 지쳐 계시고 힘들어서 음식 하나 목으로 넘기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복죽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떡국 대신 유가족들이 먹기 편한 음식으로 고른 부분에서도 셰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또한,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했던 최지형 셰프, 방기수 셰프, 임희원 셰프 등 동료들도 이 소식을 듣고 봉사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안유성 셰프는 '아침마당'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며,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국민들의 관심으로 이겨내고, 버티셨다는 분들이 많더라. 지금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건 국민들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유가족에게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유성 셰프는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인데요 명장이 되는 과정 또한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는 7번 만에 명장이 되었습니다. 안유성 셰프는 요식업을 하는 어머니 아래 자랐는데요. 만원 한 장 들고 서울에 상경했다고 합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일화도 얘기해 주었습니다. 식사 대접을 해드리고 호출하여 바짝 졸아서 갔더니 맛있다고 포장해 달라고 하였답니다. 

 

 

 

셰프가 7번 만에 명장이 된 과정입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 실사, 실기시험을 봅니다. 다섯 시간 동안 요리를 시연하고 면접을 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면접에서만 7번 떨어졌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염색까지 하였다고 했습니다. 최연소 조리명장이 된 안유성 셰프는 남도 일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요리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베풀며 타인에게 따뜻하게 봉사하는 안 셰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